일의 미래가 시작되는 곳, Riido 2.0

일의 미래가 시작되는 곳, Riido 2.0

2024년 처음 Riido를 소개할 때, 저희는 작은 팀도 본질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고객의 문제를 풀고 제품을 만들기도 바쁜데, 도구를 익히고 팀의 일을 정리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었거든요.

그때나 지금이나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협업입니다. 저는 협업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주 오래전 장면이 떠오릅니다. 수만 년 전 함께 매머드를 사냥하던 사람들, 뜨거운 사막에서 피라미드를 쌓아 올리던 사람들. 인류는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을 함께 해내고, 앞선 사람이 남긴 지식 위에서 다음 도전을 시작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까지 그 협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이었지만, 이제는 AI도 함께 일하는 상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일하는 방법을 혁신해, 모든 노동 주체가 자연스럽게 협업하는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의 사람과 AI, 그리고 아직 우리가 만나지 못한 새로운 동료들까지 각자의 강점을 보태며 같은 목표를 향해 일하는 거예요.

그런 세상에서 사람들은 '일을 위한 일'을 줄이고, 정말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작은 팀도 지금보다 훨씬 큰 문제에 도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넓어졌지만, 일하는 방식은 그대로였습니다

AI는 이미 코드를 작성하고, 자료를 분석하고, 고객에게 보낼 글을 쓰는 등 팀에서 실제로 하고 있는 일을 맡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팀만 해도 개발자 네 명이 코드를 단 한 줄도 직접 작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는 AI와 함께 일하면서, 이전에는 사람이나 전문성이 부족해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일들도 시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팀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넓어지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험을 할수록 아쉬움도 커졌습니다. 일은 사람과 AI가 함께 하고 있는데, 우리가 일하는 방식은 여전히 사람만 일한다는 전제에 머물러 있었거든요. 새로운 동료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거죠.

하루에도 수십 번, AI에게 인수인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하루에도 PM, 세일즈, 마케팅 역할을 오가며 일합니다. 처음에는 AI에게 '딸깍' 한 번이면 원하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했어요. 그런데 실제로는 업무가 바뀔 때마다 배경부터 설명해야 했습니다. 영업 메일을 쓸 때는 어떤 고객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마케팅 글을 쓸 때는 우리 브랜드가 어떤 말투를 쓰고 예전에 어떤 내용을 전달했는지 알려줘야 했죠.

그러다 어느 순간, 새로 들어온 동료에게 인수인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일을 잘하는 사람이 합류해도 우리 팀이 어떤 문제를 풀고 있는지,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앞선 일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는 알려줘야 하잖아요. AI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함께 일할 맥락을 알아야 우리 팀에 필요한 결과를 만들 수 있었어요.

그때부터 질문이 바뀌었습니다.
"이 도구에서 원하는 결과를 어떻게 뽑지?"가 아니라
“AI라는 동료와 어떻게 일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로요.

AI와도 목표와 맥락을 공유하고, 역할을 나누며, 결정과 결과를 다음 동료에게 남길 수 있어야 했습니다. 업무가 바뀔 때마다 처음부터 설명하는 대신, 함께 쌓아온 경험이 다음 업무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요.

그래서 저희는 제품을 바꾸기 전에, 그 제품을 만드는 저희 팀부터 일하는 방식을 바꿔보기 시작했습니다. 회사의 공통 지식과 일하는 기준, 업무별 플레이북, 결정과 실행 기록을 한곳에 모으고, 사람이든 AI든 거기서 맥락을 확인하고 일을 시작하도록 했습니다. 한 번 설명하고 끝내던 경험이 다음 업무에서도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AI와 함께 일하는 많은 팀을 만났습니다. 이미 자신들만의 방식을 찾아 잘 일하고 있는 팀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해법을 찾고 있는 팀도 있었어요. 각 팀이 어떤 문제를 겪고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들으며, 저희 방식도 계속 다듬었습니다.

그 경험과 배움을 Riido 2.0에 담았습니다

Riido 2.0은 사람과 AI가 하나의 팀으로 함께 일하는 AI 플랫폼입니다.

  • Claude Code, Codex 등 이미 쓰던 AI를 기억과 설정 그대로 연결합니다. 연결된 AI는 팀의 목표와 앞선 결정을 확인하고 일을 시작합니다.
  • 프로젝트 목표를 작업으로 나누고, 작업마다 사람과 AI를 함께 배정합니다. 사람과 AI는 같은 작업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상태를 바꾸고, 댓글로 소통합니다.
  • 그 과정에서 내린 결정과 결과가 남아, 다음 사람과 AI가 앞선 맥락을 확인하고 이어서 일할 수 있습니다.
  • 사람은 목표와 완료 기준을 정하고, AI가 낸 결과를 확인해 최종 판단합니다.

사람은 더이상 AI보다 빠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팀 전체가 같은 속도로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사람과 AI가 한 팀으로 일하는 모습을 짧은 영상에 담았습니다.

지금은 사람과 AI가 온라인에서 함께 일하는 데서 출발하지만, 저는 앞으로 로봇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일하고, 더 먼 미래에는 다른 행성에서 새로운 동료를 만나는 날도 상상합니다.

Riido 2.0은 모든 노동 주체가 자연스럽게 협업하는 세상으로 내딛는 첫걸음입니다.

AI를 이미 팀의 실제 업무에 쓰고 있고, 그렇게 빨라진 각자의 속도를 팀 전체의 속도로 만들고 싶다면 출시 알림을 신청해 주세요. 빠른 시일 내에 이메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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