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Jira 사용해서 Product 관리하신다고요? (feat. PM Tool)
여러분의 개발팀은 ‘프로덕트 관리’ 혹은 ‘이슈 트래킹’을 위해 어떤 Tool 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국내 현황
저희가 만나본 바로는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기업(Series A 이상)은 Jira, ClickUp, Linear 를 많이 사용하고, 극초기 스타트업(Pre-A 이전)은 대부분 Notion을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되게 신기했던 것은, Notion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도 모두 하나같이 Jira, ClickUp 등 전문 Tool을 한 번씩은 사용해 보다가 다시 Notion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맞아요. 기존의 PM Tool(Product Management Tool)은 대부분 규모가 있는 조직에 맞춰져 있다 보니, 사용자는 일부의 기능만 사용하고 싶어도 다른 부분까지 알아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요. 애자일과 같은 프로덕트 관리 체계에 대해서 따로 공부도 해야 하고요. 초기 기업에서는 본질에 집중하기도 바쁜데 고작 Tool 하나를 위해 시간을 들여 공부까지 할 여유가 없죠.
이에 반해 Notion은 비교적 쉬워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Tool 이기 때문에 따로 Tool 공부를 할 필요도 없고, Tool 도입을 위해 팀원들을 설득할 필요도 없어요. 다만, 초기에 틀을 만드는 게 어렵고 점점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사건의 발단
기존에 저희 스위그가 해왔던 서비스가 아무래도 개발팀을 위한 서비스였다 보니 이런 현상을 정말 많이 봤어요. 저희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고요. 저는 오랜 기간 이어온 창업과 다양한 프로젝트의 PM 을 맡으며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정말 잘 알고 있었어요. 체계적으로 관리할수록 제품 출시 속도는 오히려 급상승하기 때문에, 실제로 제가 담당했던 모든 서비스는 처음 기획 시작부터 최종 출시까지 2개월이 넘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소개 드리자면 기존 스위그의 제품이었던 서버가 필요 없는 서버리스 웹 호스팅 서비스는 출시까지 56일이 걸렸고, 이번에 소개드릴 PM Tool도 45일이 걸렸습니다. 물론 개발팀이 10명, 20명 되는 게 아닌 개발 팀원은 저 포함해서 단 2명이었고요. (웹 호스팅 서비스를 개발할 당시는 저 혼자였습니다🤫)
다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저는 PM 역할에만 매몰되어 대부분의 시간을 제품에만 쏟고 있었고, 대표라는 역할은 비교적 소홀해지며 나중에는 결국 그 어떤 역할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이 되더라고요.
이러한 현상은 비단 저희 팀뿐만이 아닌 다른 팀에서도 두드러지는 현상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기존의 Tool로 어떻게 해결할 수 없을까를 고민하다 우리가 직접 10명 이하의 초기 스타트업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PM Tool을 만들기로 했어요.
저희 스위그는 현재 국내 유일무이한 PM Tool, Riido를 만들고 있으며, Riido는 프로덕트 관리 SaaS 입니다.
이처럼 Riido를 사용한다면 PM 에 대한 선수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PM 이 될 수 있고, 팀 내 애자일 문화를 쉽게 도입할 수 있습니다. 말로만 설명하기보다는 바로 이미지 몇 개 보여드리겠습니다.
위 기능 외에도, 한눈에 우리 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부터, 백로그 관리, 미팅 관리 등 초기 스타트업에서 필요한 기능들만 압축하여 구현해 두었습니다. 온보딩을 도와드린 뒤 대부분 고객의 첫 반응은 다음과 같아요.
"와! 우리가 Jira 에서 딱 사용하는 기능만 있네요."
이처럼 Riido는 10명 이하의 초기 스타트업이 쉽게 그리고 처음부터 올바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두고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Riido 가 걸어온 길
Riido는 지난 11월 27일에 출시했어요. 지금까지는 지인, 내부 네트워크 등에게만 비공개 클로즈 베타 테스트로 약 2달 동안 진행해 왔습니다. 처음 출시했을 때는 되는 것보다 안 되는 것 찾는 게 더 빠를 정도로 많이 불안정했지만 일단 출시하고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피드백 기반으로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왔습니다. 확인해 보니 출시 후 2주 동안 109번의 크고 작은 업데이트를 진행했더라고요.
이처럼 Riido는 비공개 테스트하는 동안 정말 많이 안정화되었고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계속해서 고도화해 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감사한 건, 지금은 유료 고객(팀)이 12팀이나 생겼다는 점이에요. 첫 유료 고객은 서비스 출시 후 2주 만에 확보했는데 비공개 테스트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빠르게 계약까지 이루어졌던 것 같아요.
이처럼 스위그 주력 제품을 Riido로 피봇하면서 제품 개발, 상품 기획, 고객 중심적 사고, 영업 등 관련해서 풀고 싶은 내용이 정말 정말 많은데 앞으로 종종 공유드리겠습니다.
Riido 오픈 베타 출시 임박
무엇보다 오늘 글의 핵심은 약 2달 동안 클로즈 베타를 거친 Riido가 2월 중으로 오픈 베타로 전환될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서비스도 많이 안정화되었고 저희가 초기에 설정한 마일스톤이 곧 달성됨에 따라 이제 더 많은 분들이 Riido를 사용하실 수 있게 하고자 해요.
지금까지는 비공개 클로즈 베타였던 만큼 아직 랜딩 페이지도 없고 SEO도 안되어 있어 어떤 것도 공개적으로 오픈되어 있지 않아요. 이로 인해 검색으로도 직접 찾기는 어려울 거예요.
아직 오픈 베타까지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그전에라도 저희 Riido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문의 링크를 통해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저희가 직접 전반적인 Riido 서비스를 소개해 드리고 팀 상황에 맞게 추가로 안내드리겠습니다.
베타 테스터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과 요금제도 존재하니 지금 많이 관심 가져주세요!